[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하나은행이 일부 비대면 모기지신용보험(MCI) 대출 판매를 중단한다. 이는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 사진=연합뉴스 제공.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14일부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하나원큐 아파트론'의 모기지신용보험(MCI) 취급을 중단할 예정이며, 대출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MCI·MCG는 주택담보대출과 함께 가입하는 보험으로 가입 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만큼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보험이 없으면 소액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빌릴 수 있어 한도가 줄어든다.

하나은행은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영업점을 통한 MCI 대출과 모기지신용보증(MCG)대출의 일부 상품 취급을 중단한 바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가계 주택담보대출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한시적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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