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우리금융그룹은 전 그룹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헌헐증 500매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3일 서울 성북구 소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로 마련된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우리금융그룹 최동수 부사장(왼쪽)과 한국 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부족 문제를 돕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전개했고, 전 그룹사 임직원이 직접 헌혈의 집을 방문하거나 헌혈 버스를 이용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로 모은 헌혈증 500매는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 중인 소아 환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임직원이 기부한 헌혈증이 소아암 및 희귀난치병 투병 아동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직접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전사적인 ESG 경영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우리은행과 대한적십자사가 2006년 헌혈 약정을 체결한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임직원이 기부한 헌혈증은 백혈병, 소아암 등 희귀난치병 투병을 돕기 위해 전달되고 있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