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효율화 차원…IT 서비스·물류 사업 역량 집중 전망
[미디어펜=조한진 기자]삼성SDS가 홈IoT 사업의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IT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최근 홈IoT 사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을 선정하고 매각 추진 절차에 들어갔다.

   
▲ 삼성SDS 캠퍼스 전경 /사진=삼성SDS 제공

직방은 이날부터 4주일간 삼성SDS 홈IoT 사업 실사에 들어갔고, 매각대금은 추후 협상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앞서 삼성SDS는 2016년 보안업체인 알레지온과 홈IoT 사업 매각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렬된 적이 있다.

삼성SDS가 홈IoT 사업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사업 효율화 차원으로 풀이된다. B2B 사업 비중이 큰 상황에서 디지털 도어록 등 B2C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삼성SDS는 홈IoT 사업 매각각 한 뒤 IT 서비스와 물류 부문 등 B2B 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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