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3%넘게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14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96포인트(3.14%) 상승한 983.43으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5% 상승한 960.58로 장을 시작한 뒤 줄곧 우상향 흐름을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61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55억원, 23억원어치씩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디지털컨텐츠가 6.64%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IT S/W&SVC, 운송장비·부품, 제약, 출판·매체복제가 4%대 올랐다. 

기타서비스, 음식료·담배, 의료·정밀기기, 소프트웨어, 제조, 반도체는 3%대 상승했다. 통신서비스, 기계·장비, 금속, IT H/W, 오락·문화, 유통, 섬유·의류, 인터넷, 화학, 통신장비, 금융, 운송, 컴퓨터서비스, 비금속은 2%대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에코프로비엠(-0.93%), 엘앤에프(-0.80%), CJ ENM(-0.06%)만이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52%), 펄어비스(2.27%), 에이치엘비(10.04%), 카카오게임즈(5.19%), 셀트리온제약(1.88%), SK머리티얼즈(0.44%), 위메이드(29.22%)는 상승했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를 포함해 1291개, 하락종목은 112개를 기록했다. 3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1억6185만주, 거래액은 10조877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0원 내린 1186.8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