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체계의 '위드 코로나' 전환에 맞춰, 그동안 잠정 중단했던 소비쿠폰 사용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사진=연합뉴스


이 차관은 "'위드 코로나'가 민생경제와 취약분야 회복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방역 당국과 긴밀하게 협의해, 소비쿠폰 등 그간 잠정 중단되었던 정책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코로나19 방역상황, 백신 접종률 등 방역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일상 회복 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앞서 1차 백신 접종률이 50%에 이르면 외식·체육·영화·전시·공연·프로스포츠 관람 쿠폰을 지급하고, 70%에 이르면 숙박·관광·철도와 버스 쿠폰까지 발행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차관은 "백신 접종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전 국민 70% 백신 접종 완료 목표가 10월 중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출범해 위드 코로나'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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