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세계 여성농업인의 날을 맞아, 여성농업인을 격려하기 위한 온라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세종컨벤센센터에서 열리고 농식품부 유튜브 계정에서 생중계, '청년 여성농업인, 농업의 미래·농촌의 희망'을 주제로 하는 토론회와 대담 등으로 진행됐다.

   
▲ '제2회 세계여성농업인의 날' 포스터/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개회식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정현찬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이 축사를 하고, 우수 여성 농업인에 대해 포상을 수여했다.
 
또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등 7개 여성농업인 단체가 활동을 소개하고,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홍보했으며, 이어 '여성농업인 농촌 정착의 장애요인 및 정책 개선과제' 토론회, 선배 여성 농업인과의 대담이 진행됐다.

토론회는 청년여성농업인협동조합의 장슬기 회장과 충남여성정책연구원의 태희원 박사가 패널로 참여했으며, 대담은 여성 농업인 패널 6명이 '청년 농업인으로 산다는 것은' 등의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최근 열린 농사 비법 경진대회, 여성농업인 수기 공모전 수상작 내용도 소개됐다.

세계 여성농업인의 날은 여성 농업인의 지위 향상을 위해 유엔이 지난 2007년 제정한 것으로, 한국은 지난해 처음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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