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가 직접 시사...자영업자들의 어려운 영업 여건도 고려돼
[미디어펜=김상준 기자]다음 달 1일부터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위드 코로나’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졌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앞서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시사했다.

정부는 다음 주 확진자 추이 등을 종합 고려해 위드 코로나 전환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준비 중이다./사진=미디어펜
특히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고 확진자 발생이 안정화 되면 11월 단계적 일상 회복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데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위드 코로나의 선제 조건으로 국민 70%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전제로 들었다. 아울러 자영업자들의 어려운 영업 여건 등을 고려해 위드 코로나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의견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70% 백신 접종률 달성도 시기가 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2차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다음 주 말경 목표치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은 일상 회복 이후에도 꼭 지켜야 하는 방역 수칙으로 강조하고 나설 계획이다. 실내 밀접 접촉 시 감염률이 높아지고, 백신이 소용없는 돌파 감염 등이 실내 접촉으로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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