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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승자다"…미주 울린 '오징어 게임' 오영수의 한 마디
승인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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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21-10-17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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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는 배우 오영수가 '놀면 뭐하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오영수는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가 만든 뉴스데스크 초대석에 출연했다. 

58년 차 배우인 그는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오징어 게임'에서 001번 참가자 오일남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 사진=MBC '놀면 뭐하니?' 제공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 이후 동료들의 반응에 대해 "내가 갑자기 부상되니까 전화가 많이 온다"며 "배우 박정자는 '월드 스타가 된 기분이 어떻냐'고 묻더라"고 말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의 성공적 반응을 두고 "붕 뜬 기분"이라고 표현하며 "스스로 정리하면서 자제심을 갖고 있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작품 속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구슬치기'를 꼽았다. 오영수는 "옛날 생각이 났다. 나도 옛날에 구슬치기를 했었다"며 "눈물이 나더라"고 회상했다.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 속 이정재(성기훈 역)의 '깐부'로도 통한다. '깐부'라는 대사 덕분에 '깐부 할아버지'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이를 발판으로 광고 제의까지 받았지만, 모두 거절해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오영수는 "소유욕이 별로 없다"고 했다. 유재석이 "어느 날 갑자기 통장에 456억 원이 생긴다면 뭐부터 하고 싶냐"고 묻자, 그는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고 싶다. 사회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답했다. 

오영수는 '어떻게 살아야할까' 고민하는 이들에게 "모두가 승자"라는 위로를 던지기도 했다. 그는 "우리 사회는 1등 아니면 안 될 것처럼 흘러갈 때가 있다. 그런데 2등은 3등에겐 이긴 거다"라면서 "진정한 승자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애쓰면서 내공을 갖고 어떠한 경지에 이르려고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살면서 작고 크게 많이 받아왔다. 이젠 받았던 모든 걸 남겨주고 싶다"며 "산속에 꽃이 있으면 젊었을 땐 꺾어 가져가지만 내 나이가 되면 그대로 놓고 간다. 그리고 다시 가서 본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있는 그대로 두는 것. 그게 쉽진 않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듣던 미주는 눈물을 왈칵 쏟았다. 유재석은 "말씀 자체에 울림이 있다"며 감탄했다. 

끝으로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 성공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아름다움'이란 말을 좋아한다.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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