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야구선수 출신 김병현이 '햄버거 완판'에 도전한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직원들과 본격적인 연봉 협상에 돌입한 김병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제공


이날 방송에서 김병현은 직원들과의 연봉 협상을 앞두고 광주의 명물인 '오리의 거리'를 찾는다. 맛있는 음식으로 직원들의 환심을 얻기 위해서다. 

이를 본 허재와 현주엽은 가뜩이나 긴장된 상황인데 고깃집에서 연봉 협상을 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라고 지적한다.

그런 가운데 직원들이 각자 적어 낸 희망 연봉을 본 김병현은 "솔직히 가게를 접을 생각도 했다"고 말한다. 이어 "일단 햄버거 200개를 만들어 가서 얼마나 팔릴지 결과를 보고 얘기하자"고 일단락 짓는다. 

지금까지 일일 최고 판매 기록은 햄버거 150개다. MC들은 김병현이 목표한 200개 판매는 무리라며 원성을 쏟아낸다. 

김병현은 목표 달성을 위해 직원들 몰래 발 벗고 나선다. 전 메이저리거의 체면까지 버린 김병현의 모습에 직원들은 "짠하고 존경스럽다"며 감동한다. 

그런가하면 김병현은 연봉 협상에서 가장 까다로운 막내 직원을 상대로 '최애' 스타와 전화 연결이란 비장의 카드를 꺼내든다. 분위기를 반전시킨 스타는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이 쏠린다. 이날 오후 5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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