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제네바모터쇼]드디어 베일 벗은 ‘올 뉴 투싼’ 폭발적인 반응의 3가지 이유

[미디어펜=김태우기자]제네바모터쇼에서 올 뉴 투싼이 공개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2015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글로벌 SUV 시장 공략에 나설 신형 '올 뉴 투싼'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 [2015 제네바모터쇼]드디어 베일 벗은 ‘올 뉴 투싼’ 폭발적인 반응의 3가지 이유/현대자동차

올 뉴 투싼은 SUV만의 대담하고 역동적인 외관과 함께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 등을 갖춘 모델이다.

■자연에서 배운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쳐2.0
기존의 현대차의 디자인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2.0을 모태로한 전면부에 대형 육각형 모양의 헥사고날 그릴을 적용했고 그릴과 헤드램프가 자연스럽게 연결돼 대담한 전면부 이미지를 드러내며 주간전조등(LED DRL)을 포함한 프론트 범퍼 날개 형상으로 독특한 스타일이 돋보인다.

현대차는 올 뉴 투싼 측면부에도 간결하지만 날렵하고 강렬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대담한 측면 실루엣을 완성했다. 또 스퀘어 타입의 휠아치를 적용해 단단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투톤의 사이드 가니쉬를 통해 섬세하면서도 스포티함을 잘 표현했다.

인테리어에는 신형 제네시스부터 선보인 현대차 특유의 인간공학적 설계가 돋보인다.

현대차는 올 뉴 투싼에 주행 중 시선 분산을 최소화하는 안전성 및 생각한대로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직관성, 필요한 정보만 제공하는 간결성 등을 강조한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올 뉴 투싼은 전장 4475mm, 전폭 1850mm, 전고 1645mm와 2670mm의 휠베이스를 갖췄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65mm, 전폭은 30mm 늘어난 대신 전고가 10mm 낮아져 안정적이고 볼륨감 있는 차체로 한층 날렵한 모양이다.

또한 기존 모델 대비 30mm 길어진 휠베이스는 물론 기존 모델(465ℓ) 대비 10% 늘어난 513ℓ의 트렁크 적재 용량 등 동급 최고의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갖췄다.

   
▲ 인테리어에는 신형 제네시스부터 선보인 현대차 특유의 인간공학적 설계가 돋보인다./현대자동차

■지킬 것은 지켰어도 성능은 UP
올 뉴 투싼 디젤 유럽 모델은 배출가스 최소화와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U2 1.7ℓ 엔진이 적용됐다. 또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8kg/m(저마력) 및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kg/m(고마력)의 R2.0ℓ 엔진도 있다.

올 뉴 투싼 가솔린 유럽 모델은 감마 1.6ℓ GDi 엔진으로 최고출력 132마력, 최대토크 16.4kg/m이이며 7단 DCT가 적용된 감마 1.6ℓ 터보 GDi 엔진은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7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올 뉴 투싼에 차체 강성 강화 및 섀시 구조 최적화를 통해 역동적이며 안정적인 주행감을 구현했다.

올 뉴 투싼은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스마트 후측방 경고 장치(BSD) ▲주차조향보조시스템(SPAS) 등 최신 안전 기술과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통합 주행모드 시스템(DMS)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등 다양한 편의사양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주요요충지 생산으로 빠른 공급
현대차는 유럽형 신형 투싼을 체코공장(HMMC)에서 생산해 유럽 현지 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 뉴 투싼을 이달 국내를 시작으로 하반기 유럽과 미국시장 등에서도 판매에 돌입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SUV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 한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1547㎡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올 뉴 투싼과 i20 쿠페를 포함한 총 16대 차량을 전시하며 현대차 상품성과 브랜드를 유럽 시장에 알릴 계획이다.

   
▲ 현대차는 유럽형 신형 투싼을 체코공장(HMMC)에서 생산해 유럽 현지 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