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최종회는 윤혜진(신민아 분), 홍두식(김선호 분)의 결혼으로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날 방송분은 자체 최고 시청률인 12.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 사진=tvN '갯마을 차차차' 제공


최종회에서는 감리 할머니(김영옥 분)의 마지막 가는 길이 그려졌다. 그의 바람대로 공진 사람들은 잔칫날 같은 분위기로 추모를 진행했다. 

두식은 생전 감리가 챙겨줬던 옥수수 바구니에서 편지를 발견하고 혜진과 함께 읽었다. 두식은 혜진의 위로 속에 꾹 눌러왔던 슬픔을 토해내며 눈물을 흘렸고, 감리와 진짜 이별을 했다. 같은 시간, 마을 사람들도 감리와 추억을 떠올리며 저마다의 방법으로 애도했다.

혜진과 두식의 로맨스도 결실을 맺었다. 성현(이상이 분)은 왕작가(박예영 분)와 새 로맨스를 시작했다. 

그런가하면 누구나 탐내는 임상 교수직 대신 공진의 유일한 치과 의사로 남기로 결정한 혜진은 두식의 가족이 돼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프러포즈를 결정했다. 하지만 두식도 같은 생각을 했다. 

두 사람은 마치 짠 듯 같은 날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혜진은 말로 진심을 전했고, 두식은 예전 혜진이 샀다가 중고월드에 판 목걸이를 선물하며 프러포즈했다.

두 사람은 공진 사람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웨딩 촬영을 하며 행복한 엔딩을 맞았다.

한편, '갯마을 차차차'는 넷플릭스 월드와이드 콘텐츠 순위 전세계 3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OTT 콘텐츠 순위를 집계하는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서 지난 1일 공개한 순위에 따르면 '갯마을 차차차'는 월드와이드 3위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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