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까지 출품작 접수... 자연치즈 품질 향상·소비 확대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국내 낙농가에서 직접 만든 다양한 자연치즈 를 선보이는 ‘제14회 목장형 자연치즈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과 (사)한국목장형유가공연구회는 자연치즈의 품질 향상과 소비 확대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경연대회를 열고 있으며,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 제13회 출품작 심사 모습,/사진=농진청


참가를 희망하는 낙농인은 직접 생산한 원유로 만든 치즈를 다음달 2일까지 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로 출품하면 된다.

전문 심의위원들은 출품된 치즈의 맛, 향, 조직감, 외관 등을 평가해 수상자 총 11명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농진청장상, 축산과학원장상과 상금이 수여되고, 시상식은 11월 8일 축산과학원에서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가정에서 즐기는 치즈 만들기 체험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참가 신청은 축산과학원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24일까지 받는다.

참가 신청자 선착순 300명에게는 체험 꾸러미(키트)가 제공되며, 우수 체험 후기를 작성한 10명을 선정해 자연치즈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김진형 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장은 “이번 행사는 목장 치즈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국내 유가공과 낙농 체험 목장, 목장형 유가공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철 한국목장형유가공연구회 회장은 “목장의 역사와 생산자의 장인 정신이 깃든 자연치즈는 짧게는 1개월, 길게는 1년 이상 숙성기간을 거치기 때문에 깊은 맛을 낸다”라며, 자연치즈에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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