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된 상생소비지원금(신용카드 캐시백) 사업에, 17일까지 1401만명이 신청했다고 기획재정부가 18일 밝혔다.

상생소비지원금은 월간 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 시 초과분의 10%를 캐시백(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로,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원이고 10월 카드 사용액이 153만원인 경우, 증가액 53만원 중 3만원(3%)을 제외한 50만원의 10%인 5만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 기획재정부 청사/사진=기재부 제공


신청 결과에 따라, 10월분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이달 15일 기준으로 총 600억원이 발생했다.

월 단위로 집계하는 만큼, 10월 후반으로 갈수록 캐시백 지급 대상 인원 및 캐시백 지급 규모가 늘어나게 되며, 10월에 발생한 캐시백은 내달 15일 지급될 예정이다.

제도 시행 기간은 이달부터 두 달 간으로, 1인당 월별 10만원까지 환급된다.

정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카드 캐시백 사업에 총 7000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놓고 있는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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