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은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3일 천하로 끝났다. 3거래일 만에 2000선을 반납하며 하락 마감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9포인트(0.15%) 하락한 1998.29에 장을 마쳤다.

   
▲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9포인트(0.15%) 하락한 1998.29에 장을 마쳤다/사진제공 = 한국거래소

이날 증시에서 매수하는 외국인과 매도하는 기관의 수급 공방이 치열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80억원, 1667억원치 샀다. 반면 기관은 333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038억원 매도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대다수의 업종이 약보합,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특히 증권은 1.84% 하락했으며 화학과 건설업은 각각 1.65%, 1.42% 떨어졌다. 반면 의료정밀과 종이목재는 각각 1.3%, 1.29%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네이버는 4.62% 올랐으며 SK텔레콤과 한국전력은 각각 1.59%, 1.46%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1.34%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와 현대차는 각각 2.96%, 1.8%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선 전날 액면분할 발표로 유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 상승을 보였던 아모레퍼시픽이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8만원(2.8%) 하락한 278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1포인트(0.75%) 상승한 630.35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30원 오른 1097.70원에 장을 마쳤으며 국고채 3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0.010%포인트 떨어진 1.980%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