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Gangneu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21, GIFF 2021 | 이사장 김동호, 예술감독 김홍준)가 전 세계 주요 영화제 수장들이 영화제의 상황을 점검하고 미래 비전과 연대 방안을 모색하는 '강릉포럼'을 오는 23일 강릉 명주예술마당에서 개최한다.

전 세계 주요 영화제 수장들이 영화제의 상황을 점검하고 미래 비전과 연대 방안을 모색하는 '강릉포럼'은 명실공히 영화제의 다보스 포럼(세계경제포럼)을 지향한다. 3회째를 맞이하는 올해에는 규모를 더욱 확대하여 개최한다. '당신은 여전히 영화(관)를 믿는가?'(Do You Still Believe in Cinema?)라는 주제로 영화 및 영화관에 대한 각자의 소회를 나누며 팬데믹 종식 후 영화제의 미래 전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강릉포럼 '20+80: 21세기 국제영화제의 회고와 전망' /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 강릉포럼 'POST COVID-19: 뉴노멀 시대의 영화제'


'강릉포럼'의 1부에서는 바냐 칼루제르치치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기조 발제자로 나서 코로나19 이후 지난 2년 동안의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경험을 중심으로 발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각국의 주요 국제영화제들의 상황과 팬데믹이 초래한 위기 및 극복의 경험을 나누고, 앞으로의 영화제 및 영화의 전망에 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사브리나 바라체티 우디네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 리카르도 젤리 피렌체한국영화제 집행위원장, 조안 고 말레이시아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벤자민 이요스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프로그래머, 사무엘 하미에르 뉴욕아시아영화제 집행위원장, 마에다 슈 후쿠오카아시아영화제 집행위원장, 로나 티 마카오국제영화제 前집행위원장, 안스가 포크트 카르타헤나콜롬비아국제영화제 수석 영화 큐레이터가 직접 강릉을 방문한다.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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