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전의 중요성 강조…"기업이 뛰고 정부가 미는 경제 시스템 구축 해야"
[미디어펜=조한진 기자]이의춘 미디어펜 대표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혁신과 새로운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미디어펜이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코로나 시대, 한국기업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개최한 창간 10주년 기념 포럼에서 "대한민국이 신경제 질서에서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해 새로운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의춘 미디어펜 대표가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코로나 시대, 한국기업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열린 미디어펜 창간 10주년 기념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먼저 이 대표는 최근 글로벌 경제 시장의 변화를 주목했다. 그는 "이제 위드 코로나 시대에서는 과거와 같은 성장 공식이 통용되기 어렵다"며 "대한민국과 우리 경제도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이미 경제 선진국들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주도권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첨단기술은 국가전략 자산이 되고 있다"고 우리를 둘러싼 경제 환경을 우려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우리 경제를 지탱해온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 산업 등이 변화를 요구 받는 가운데 바이오와 신재생 에너지 등의 신사업이 부상하고 있다"며 "기후위기로 인한 규제와 시장의 변동성 우리가 극복해야할 과제"라고 지목했다.

특히 이대표는 신경제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골든타임'을 강조했다. 이제 새로운 결단을 통해 도전에 나서야할 시기라는 의미다.

이 대표는 "기업이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산업구조의 재편도 서둘러야 한다"며 "‘규제의 덫’을 제거해 신사업 투자를 활성화 하고, ‘고비용 저효율’로 대표되는 노동시장의 개혁도 필요 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기업이 뛰고 정부가 미는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하면 대한민국호는 ‘뉴노멀’에서 표류할 수 있다"며 혁신과 변화의 중요성을 또 다시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언론·학계·전문가 집단이 ‘위드 코로나 시대’에 우리 경제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찻을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개회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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