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워낭소리' 감독의 신작 '매미소리'에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특별 출연한다. 

'매미소리' 측은 20일 "내년 2월 개봉된다"면서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 '매미소리' 포스터(왼쪽), 송가인. /사진=(주)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포켓돌스튜디오 제공


'매미소리'는 삶과 죽음을 사이에 두고 20년 만에 비로소 서로를 마주하게 된 부녀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휴먼 드라마로, 전라남도 진도를 배경으로 한다. 출상 전날 밤 초상집 마당에서 광대와 상여꾼들이 벌이는 민속놀이 '다시래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출연진은 배우 이양희, 주보비, 서연우, 허진, 송용식 등이다. 진도가 고향인 송가인이 특별 출연해 극 중 어떤 소리를 들려줄지 기대가 모인다. 

이충렬 감독은 "12년 만에 탄생한 영화다. 한여름의 공기를 가득 메우는 매미의 울음소리처럼 영화가 사람들의 마음에 울려 퍼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매미소리'는 제28회 오스틴 영화제 공식 초청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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