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바르셀로나(스페인)가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힘겹게나마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바르셀로나는 21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3차전 홈경기에서 키예프를 맞아 1-0 승리를 거뒀다. 피케가 귀중한 결승골을 터뜨렸다.

앞서 1,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벤피카에 내리 0-3 완패를 당했던 바르셀로나는 2연패 뒤 첫승으로 일단 추락을 멈추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 사진=바르셀로나 SNS


바르셀로나는 승점 3점으로 조 최하위에서 벗어나 3위로 올라섰다. 3연승한 바이에른 뮌헨(승점 9점)이 1위를 굳게 지켰고, 벤피카(1승1무1패, 승점 4점)가 바르셀로나보다 승점 1점 차 앞선 2위에 자리했다. 

바르셀로나는 데파이, 루크 데 용, 데스트 등을 앞세워 승리를 노렸다. 주도권을 잡고 몰아붙이던 바르셀로나가 전반 36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알바의 크로스를 피케가 넘어지면서 슛을 해 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한 골로 만족할 수 없었다. 후반 들어 파티, 쿠티뉴, 아구에로, 로베르토 등을 줄줄이 교체 투입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렇다 할 결정적 찬스를 엮어내지 못한 채 추가골은 없었고, 승점 3점을 챙긴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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