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은 독도의 해양생태계 현황을 담은 '독도, 그 바닷속에는' 도감을 발간했다.

해수부는 연안, 갯벌, 암반 등 국내 해역의 해양생태계 현황과 변화를 지속해서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21일 이렇게 밝혔다. 

   
▲ '독도, 그 바닷속에는' 도감/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발간된 도감은 독도에 서식하는 130여종의 해양생물과 함께 다른 해역과는 다른 독도만의 지형적 특성을 소개하고, 독도의 육상 생태계에 대한 정보도 담았다.

특히 독도에 서식하는 해양 생물의 경우 해조류, 무척추동물, 어류, 심해생물 등 생물군별로 자세하게 구분돼 실렸고, 빛의 강도와 양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바뀌는 해양생물의 사진도 확인할 수 있다.

이재영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미래세대인 청소년을 포함한 국민이 독도 해양생태계에 대한 이해와 보전 의식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독도 도감을 각 지방해양수산청과 주요 연구기관에 비치하고,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에도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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