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3500만3000명, 70%까지 94만명 남아…18세 이상 완료율 79.3%
1차 접종률 79.2%…어제 1차 접종자 5만8594명, 완료자 40만5795명↑
[미디어펜=박규빈 기자]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 서울 영등포구 제1 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 접종 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22일 연합뉴스는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을 인용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누적 3500만3778명이라고 보도했다.

우리나라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68.2%, 18세 이상 성인 대상 접종 완료율은 79.3%다. 접종 완료율은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 기준으로 제시한 70%에 빠른 속도로 가까워지고 있다. 70% 도달에 필요한 추가 접종 완료자는 94만603명으로 100만명도 채 남지 않았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이르면 내일(23일) 백신 접종 완료율이 전 국민의 70%를 넘어서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의 출발점에 서서히 다가서고 있다"고 언급했다.

전날 신규 접종 완료자는 40만5795명이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화이자가 26만4536명, 모더나 13만1996명, 아스트라제네카(AZ) 8332명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1893만3946명, AZ 190만7773명(교차 접종 172만7522명 포함), 모더나 368만7392명, 얀센 147만4667명이다. 전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5만8594명이다. 백신 제조사별로 보면 화이자 5만1925명, 모더나 천476명, 얀센 931명, AZ 262명이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064만4903명으로 인구의 79.2%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1.7%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얀센 백신은 1회로 접종이 완료되고 나머지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하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