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전직 유명 카레이서가 지인의 7세 아들을 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는 경기 용인서부경찰서가 A씨가 자신의 아들 B(7)군을 폭행했다며 C(47)씨를 최근 고소해 수사 중이라고 22일 보도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C씨는 지난 16일 오후 6시 40분 경 용인시 수지구의 한 음식점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A씨와 술을 마신 뒤 밖으로 나와 B군의 멱살을 잡고 바닥에 내동댕이치는 등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은 폭행으로 인해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1992년부터 2003년까지 카레이서로 활약하며 각종 대회에서 20차례 이상 입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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