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성과 디자인 경쟁력 모두 갖춘 가전 제품 수요 증가
[미디어펜=조한진 기자]코로나19 이후 실내 생활이 길어지면서 인테리어 효과까지 낼 수 있는 ‘가전테리어(가전+인테리어)’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비슷한 기능이지만 공간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디자인 특화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전시장에서는 성능 뿐만 아니라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이 소비자들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 LG전자 모델이 LG 스탠바이미로 영상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올해 선보인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는 기존의 TV와는 다른 무빙스탠드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 2021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 IDEA에서도 금상을 수상했다.

LG스탠바이미는 이동성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침실, 부엌, 서재 등 원하는 곳에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으며, 전원 연결 없이 무선으로 최장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인체공학 디자인도 장점이다. 27형(대각선 길이 약 68cm) 화면은 △화면 좌우를 앞뒤로 각각 65도까지 조정할 수 있는 스위블 △위아래로 각각 25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틸트 △시계 및 반시계 방향 각각 90도 회전하는 로테이팅을 모두 지원한다. 높이도 최대 20cm 내에서 조정 가능하다.

   
▲ 모델이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슬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슬림’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IDEA 2021에서 은상을 수상, 디자인과 기술력 모두 갖춘 제품이다.

삼성 비스포크 슬림은 핵심 부품부터 액세서리까지 새롭게 설계해 어느 공간에나 어울리는 디자인을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청소 성능도 크게 개선했다.

특히 ‘셀프 스탠딩’ 구조를 적용해 별도의 거치대 없이도 세워 놓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간 제약 없이 보관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청소 중 급한 일이 생겨도 그 자리에 바로 세워 둘 수 있어 편리하다. 또 하중을 효율적으로 분산해 주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손목에 전달되는 부담을 줄이고, 청소 시 손목에 감을 수 있는 스트랩을 추가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홈카페 트렌드에 가정용 커피머신이 주방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호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브레빌’의 바리스타 프로 BES878은 브레빌만의 스테인리스 스틸을 적용해 디지털 감성을 더한 제품으로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를 2회 수상했다.

바리스타 프로 BES878은 3초만에 예열되어 빠르게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다. 브레빌의 ‘써모젯 히팅 시스템’을 적용, 보일러 수관 아래 보온판을 더해 열전도와 유지 효율을 높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스테인리스 스틸의 코니컬 버(원추형 칼날)를 사용해 30단계의 섬세한 분쇄도 조절로 에스프레소부터 프렌치 프레스, 드립까지 개인 취향에 맞게 원두를 원하는 굵기로 갈아내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스팀완드도 업그레이드 돼 풍부하고 크리미한 우유폼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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