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선언 관련 미국 입장 주목
[미디어펜=이동은 기자]한국과 미국의 북핵 수석대표인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24일 오전 서울에서 만난다.

   
▲ 한국 북핵수석대표인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사진=미디어펜


노 본부장과 김 대표는 이날 한국 정부가 제안한 종전선언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양측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협의에서도 종전선언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그동안 미국은 대외적으로 종전선언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김 대표는 지난 18일 워싱턴DC 협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노 본부장과 종전선언 제안을 논의했다”며 “서울을 방문할 때 이 문제와 다른 상호 관심사에 관한 논의를 계속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종전선언시 일어날 수 있는 영향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종전선언에 포함될 내용에 대해 한국과 의견 교환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도네시아 주재 미국 대사를 겸하고 있는 김 대표는 협의를 마치고 이날 중 인도네시아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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