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25일 오전 11시경부터 KT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1시간 가량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 KT 로고./사진=KT 제공

이날 페이스북 등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 전국 각지에서 이 같은 장애 현상이 나타나 KT 회선 가입자들이 서비스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다는 호소글이 올라왔다. 

인터넷 검색, 언론사 서버, 증권거래시스템, 상점의 결제 등 KT 망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가 먹통이 되는 사례가 보고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가입자는 일반 전화통화도 되지 않는 등 장애가 확산했다. 고객센터도 연결이 되지 않아 고객 불편이 더해졌다.

정오를 전후해 대부분의 인터넷 서비스가 복구 된 것으로 보이나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도 접속 장애를 빚는 것으로 전해졌다.

KT 관계자는 "오전 11시경 당사 네트워크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 발생한 것을 파악했다"며 "위기관리위원회를 즉시 가동해 신속히 조치하고 있고,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