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최우선' 목표로 우수한 경기진행…글로벌 기준될 듯
[미디어펜=김상준 기자]10월 21~24일까지 나흘간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진행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1(BMW Ladies Championship 2021)’에서 고진영이 챔피언을 차지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BMW코리아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국제 대회를 훌륭하게 치러냈다.

   
▲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1, 우승 세리모니 왼쪽부터 고진영 선수, BMW 코리아 대표 한상윤/사진=BMW 코리아 제공

특히 출전 선수들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방역 대책 마련과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을 통해 코로나 펜데믹 시대에 국제 골프대회 운영과 관련한 새로운 글로벌 기준과 이정표를 제시하며 선구자 역할을 자처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대회를 주최한 BMW 코리아도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확산의 위기와 국경 간 이동이 제한적인 상황이 이어지는 등 준비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하지만 대회를 향한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 정신을 응원하고, 많은 한국 선수들이 세계 무대로 나갈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기 위해 고심 끝에 이번 대회 개최를 최종 결정했다.

특히 대회 준비 과정에서 수 개월간 지속된 문체부와 지자체 및 방역 당국과의 심도 깊은 논의 끝에 코로나19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장치와 방역 시스템 구축을 약속하며 아시아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정규 투어 대회의 개최 의지를 관철시켰다.

   
▲ BMW iX 전기차/사진=BMW 코리아 제공

BMW 코리아는 철저한 방역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국내 골프대회 최초로 전용 통합 플랫폼 시스템을 도입해 더욱 체계적이고 세분화된 방역 관리를 지켜냈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 및 스태프, 관계자들은 백신 접종 기록 혹은 PCR 테스트 완료 서류를 구비해 어플리케이션 관리 시스템에 등록했고, 참가 유형에 따라 개별 장소에 대한 입장 권한 및 범위를 다르게 설정하여 엄격한 출입 통제 관리를 시행했다.

한상윤 BMW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LPGA 한국 선수 통산 200승의 대기록을 달성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선수들의 환상적인 플레이를 응원하며 한국 골프 발전에 힘써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내년 대회에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다시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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