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버블세븐 지역의 집값이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이들 지역의 새 아파트 공급에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용인과 강남3구 등 교통·개발 호재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건설사들의 공급이 줄을 잇고 있다.

   
▲ 버블세븐 지역 올해 분양 물량

먼저 대림산업이 이달 중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574번지 일대에서 대단지 역세권 아파트 'e편한세상 수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공급규모는 지하 2층~지상 30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03㎡ 총 1237가구다.

이 아파트는 내년 초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예정) 인근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수지구 내에서도 알짜입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광교·상현IC도 가까이 있다. 풍덕고, 정평중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수지초도 단지 바로 뒤에 있어 교육여건이 좋다.

그 외 수지 이마트, 죽전 이마트&신세계 백화점과 근접할 뿐 아니라 단지 바로 인근에 정평공원과 성복천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갖췄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이달 용인시 구갈동 234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 기흥'을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기흥'은 지하 2층~지상 49층 5개 동, 총 97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72~95㎡로 구성될 예정이다.

역북지구에도 분양이 대기 중이다. 우미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역북동 역북지구 C블록에 '용인 역북우미린' 1260가구를 다음달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60~85㎡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신설되며 사업지 주변에는 역북초등학교와 서룡초등학교 등 기존 초등학교 2개교가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서울 강남구에서는 SK건설이 오는 6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대치 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SK뷰' 24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일반 분양분은 50가구며 59~112㎡ 로 구성되며 대치동 학원가와 가깝고 대곡초, 대치초, 대청중, 단대부고, 중대부고 등 학교도 인접해 있다. 지하철 3호선 대치·도곡역과 분당선 한티역을 끼고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서초구에도 재건축 물량이 많다. 삼성물산이 서초동 1331번지 일대에 서초우성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을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총 593가구 중 14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주변에 삼성그룹 본사와 강남역, 신분당선이 있고 서이초등학교, 서운중학교가 단지 옆에 위치해 자녀교육도 용이하다.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반포한양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반포한양자이'를 오는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59~153㎡로 구성되며 총 606가구 중 152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 7호선 반포역, 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가까워 지하철 교통 여건이 우 수하다.

대림산업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5차 아파트를 재건축 해 595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 (한신5차)'을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59~84㎡로 구성된다. 한강변에 위치하며 잠실한강공원, 반포한강공원이 도보 15분 거리에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도 도보 5분 내외에 위치한 역세권이다.

대우건설은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4차 재건축 단지를 12월경 분양할 예정이다. 총 751가구 중 201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전용면적 59~133㎡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반포IC가 가깝고 서원초, 원명초, 반포고가 인접해 통학이 편리한 곳에 위치한다.

송파구에서는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가락시영 재건축 아파트를 오는 6월 분양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 39~130㎡, 총 9510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며 이중 157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 역세권 아파트며 9호선 석촌역(2016년 예정)이 개통하면 김포공항 방면 이동이 빨라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