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인턴기자] 욕설논란이 불거진 이태임과 예원의 주거니 받거니식 사과에 대중의 반응은 어떨까?

욕설논란의 당사자 이태임은 5일 소속사를 통해 “먼저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소속사 측은 "2월 24일 제주도 바닷가에서 이재훈과 잠수 장면을 촬영했다. 바다로 들어가기 전 예원이 먼저 말을 걸었고 친분이 없었기에 친근한 말처럼 들리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예원에게 상처 줘 미안하다.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행동한 나 자신이 후회스럽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날인 6일 예원도 소속사를 통해 “이태임이 개인적 문제로 힘들었고 평소 친분이 없어 충분히 오해할 수 있었을 것 같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예원 측은 “이태임도 힘든 상황에서 촬영을 하고 있었다. 먼저 용기 내 사과해줘서 고맙다”라며 사과를 받아들였다. 

'답은 정해져 있어. 너는 대답만 하면돼' 식의 간단한 사과에 불과하지만 욕설 논란을 일단락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업계 관계자들은 "사과가 조금 더 일찍 이뤄졌으면 상황이 이렇게까지 심각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이태임은 욕설 논란이 불거졌던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하차했다.

   
▲ 욕설논란에 휩싸였던 예원(좌)과 이태임(우) / 사진=예원 트위터, 어니언매니지먼트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