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금융정보분석원은 아랍에미리트(UAE) 금융정보분석기구(FIU)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금융거래 정보 교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이번 MOU는 양국 FIU 간 정보제공을 통해 자금세탁 의심 거래 및 테러 자금조달 사건의 분석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UAE는 중동의 금융중심지 국가로 우리나라의 170여 개 기업이 진출해있으며, 우리나라와 UAE는 2014년 형사 사법공조 조약 및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는 등 범죄의 예방과 억제를 위한 공조 체계를 강화해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국 FIU는 의심거래 등 자금세탁 관련 정보를 더욱 활발하게 교환해 자금세탁방지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정보분석원은 "이번 MOU를 포함해 총 71개국과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를 통해 국경간 거래를 이용한 자금세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제공조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