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세페에 맞춰 온누리상품권 10% 확대 및 지역사랑상품권 공급 3배 확대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장관은 27일 서울 중구 소재 프레스센터에서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 추진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업계 행사 계획과 정부 지원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코세페가 침체된 내수에 활력을 제공함으로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역 중소 상인에게 힘이 되는 성공적인 행사로 개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 문승욱 산업부장관이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김연화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장을 비롯,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아세일페스타' 관련 간담회를 갖은 후 엄지척 챌린지 포퍼먼스를 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산업부


김연화 코세페 추진위원장은 “올해 행사에 신청한 기업수가 26일 기준 1600개를 돌파했다”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지난해 1784개보다 참여기업이 증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업계를 비롯해 자동차, 가전, 통신기기, 의류 및 화장품과 같이 국민생활과 직결된 대표 소비재 제조업계에서도 많은 기업이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문 장관은 그동안 행사 준비를 위해 노력해 온 추진위원회를 격려하고 올해 코세페 행사내용과 준비상황을 경청한 뒤, “정부도 이미 시행중인 국민상생소비지원금,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 상향, 승용차 구매시 개소세 인하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한 행사 기간 중 온누리 상품권 할인율을 10%까지 확대하고, 지역사랑상품권 공급확대도 평상시의 3배 수준으로 올리는 등 소비자의 구매여력을 지원하는 한편, 중기 및 소상공인을 위한 온․오프라인 할인전, 농축수산물 할인행사, 지역특산품 기획전 개최 지원 등을 통해 업계가 할인폭을 보다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 장관은 “정부와 업계는 코세페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시기와 맞물리는 중요한 시점에서 개최되는 만큼,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놓지 않고 국민이 안심하고 찾는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철저한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코세페가 단순한 소비진작을 넘어,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을 함께 응원하고 격려하며 우리 경제의 포용과 상생을 촉진하는, ‘따뜻한 소비’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며 철저한 방역관리를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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