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공공영역 인권침해를 감시하고 차별행위를 제보하는, '경기도민 인권모니터단' 인원을 기존 30명에서 1000명으로 대폭 늘린다.

경기도는 내달 1∼14일 '제2기 경기도민 인권모니터단'에 참가할 도민 666명을 공개 모집한다며, 27일 이렇게 밝혔다.

   
▲ '경기도민 인권모니터단' 모집 포스터/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제1기 인권모니터단을 운영 중인데, 2기 모니터단은 기존 1기(30명)에 더해, 도민 666명을 비롯해 시군 공공기관 추천 226명, 담당 공무원 79명 등으로 구성된다.

총 1000명인 이들의 모니터 분야는 장애인, 노인, 여성, 아동·청소년, 이주민 외국인 등이다.         

경기도는 그동안 모니터단 구성과 운영의 근거가 신설된 '경기도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전부개정 조례안' 개정이 지연돼 모니터단을 제한적으로 운영했으나, 올해 7월 개정이 이뤄짐에 따라 구성 인원을 확대하는 등 운영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활동기간은 발족일로부터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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