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유사한 증세의 호흡기 감염병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환자가 이달 들어 도내에서 14명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8일 올해 들어 경기도내에서 처음 확인된 파라인플루엔자 감염 환자가 26일까지 14명으로 늘었고, 특히 8명은 어린이집에서 나왔다.

   
▲ '30초 노래비누' 손씻기/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지난 2019년 84명, 지난해 4명 등,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하다가, 금년 들어 다시 급증하고 있다.

파라인플루엔자 감염증은 공기를 통해 사람 간 전파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면역기능이 정상인 경우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호전돼 특별한 치료 약이 필요 없지만, 영유아가 감염되면 후두염, 폐렴 등으로 진행될 수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파라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선 (코로나19 처럼)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게 중요하다"며 "증상이 있으면 다른 사람과 접촉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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