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기자]그린카가 저유가 시대의 유류비 부담을 함께 줄이기 위한 노력인 공유경제 서비스 부문으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

그린카는 6일 유가 변화를 반영해 합리적인 주행요금을 제공하는 ‘주행요금 유가연동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 그린카, 주행요금 유가연동제 시행/그린카

주행요금 유가연동제도는 평균 유가를 기준으로 일정 기간마다 주행요금을 변경하는 제도이다. 이로 인해 주행요금 부담이 완화돼 향후 그린카 이용고객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카는 주행요금 유가연동제 시행에 따라 그간 고정적이었던 기존의 주행요금을 조정, 10일부터 주행요금을 약 10% 인하한다.

대표적으로 현대차 아반떼MD와 기아차 레이의 주행요금이 기존의 1km당 190원에서 170원으로 내려간다. 타 차종에도 같은 인하 비율이 적용된다.

이번 주행요금 유가연동제의 도입으로 요금이 하락함에 따라 여행이나 출장 목적으로 장거리 운전을 하는 그린카 고객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정동진으로 여행을 다녀올 경우(왕복 약 500km) 차종에 따라 최소 1만원에서 최대 2만원 이상의 주행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황태선 그린카 마케팅본부장(이사)은 “국제유가 흐름을 반영해 그린카 이용고객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주행요금 유가연동제도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카셰어링 서비스 선도기업으로서 업계의 본보기가 돼 고객 중심의 요금제도 개선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