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지배구조원 평가서 최우수 등급 획득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DGB금융그룹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최한 '2021년 KCGS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ESG 통합등급 'A+'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 DGB대구은행 제2본점 / 사진=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은 올해 △환경(E) 부문 'A' △사회(S) 부문 'A+' △지배구조(G) 부문 'A+'를 받아 통합등급 'A+'를 획득하게 됐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올해 950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ESG 평가를 진행했으며, 등급 부여 상장법인 중 14개사인 1.8%만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DGB금융은 지난해에도 통합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DGB금융은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지배구조부문을 신경쓰면서 이번에 호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주주추천제도를 통한 사외이사 선임 △외부 인선자문위원회를 활용한 사외이사 후보군 발굴 및 선정 △전문분야 다양성을 확보한 이사회 구성 등이다. 

특히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최고경영자 육성프로그램'으로 객관적이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DGB대구은행장을 선임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외에도 2018년 금융지주 최초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 획득,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참여, 2019년 책임은행원칙(UN PRB) 가입 등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춘 ESG경영 체계를 구축한 점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올해는 ESG경영 선포식을 개최하면서 새로운 'ESG 비전' 설정하고 이사회에 'ESG위원회'를 새롭게 신설했다. 또 탈석탄금융 선언, 탄소회계금융연합체(PCAF) 가입 등을 추진했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DGB금융그룹의 전사적인 ESG 경영 노력을 인정받아 KGCS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의 내재화뿐만 아니라 ESG 경영의 지역사회 확산을 위한 리더십을 적극적으로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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