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는 팔색조다. 칠면조같다. 어떤 케이스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외양과 느낌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케이스와 줄을 어떻게 연결하느냐에 따라 다른 인상을 준다. 화면에 어떤 것을 띄우냐에 따라서도 확연히 차이가 난다. 조합이 수천가지를 넘어 수만가지나 된다.
팀쿡의 애플은 애플빠들을 위해 화면은 그대로 두고, 케이스와 줄을 바꿔가며 다앙하게 조합할 수 있게 하는 사이트를 개설했다.
애플워치는 발매될 경우 올해 스마트워치 시장의 절반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애플워치의 올해 출하량이 154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애플이 아이폰6로 스마트폰시장을 장악한데 이어 스마트워치시장에서도 일인자로 부상한다는 것이다.

   
▲ 애플이 9일 조합에 따라 수만가지 인상을 주는 애플워치를 공개할 예정이다. 4월에 출시되자마자 시장점유율이 절반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LG전자 워치 어베인은 애플워치와 힘겨운 샅바싸움을 벌어야 한다. LG전자 워치 어베인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LG전자의 어베인은 미국인들의 애플사랑으로 인해 애플워치와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6도 미국의 애플빠들에 힘입어 사상 최고의 경영실적을 거두고 있다. 삼성전자로선 비장의 신병기로 내놓은 갤럭시 S6가 아이폰6와도 힘겨운 싸움을 벌어야 한다.

팀쿡 최고경영자는 9일 이벤트를 열어 애플워치를 공개할 예정이다. 레티나 화면을 채용한 맥북에어도 내놓는다.

팀쿡은 이날 iOS 8.2 업데이트도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되는 iOS8.2 업데이트에선 체중 신장 혈당 체온측정기가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거리와 걸음 수 등 인체운동량 정보에 대한 정보보호 강화방안도 발표된다. [미디어펜=이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