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누적 양성률 2.29%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일만에 2000명대를 기록했다.

   
▲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111명 늘어 누적 35만841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952명보다 159명 늘면서 지난 8일 2172명을 기록한 이후 20일 만에 다시 20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095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785명, 경기 707명, 인천 136명 등 수도권이 1628명(77.7%)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106명, 충남 82명, 충북 54명, 부산 51명, 경북 40명, 경남 34명, 전북 41명, 강원 22명, 전남 12명, 광주 7명, 대전·울산 각 6명, 제주 4명, 세종 2명 등 467명(22.3%)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전날 22명보다 6명 적다.

이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8명은 서울(3명), 인천·경기·부산·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4명으로 가장 많았다. 러시아 3명, 필리핀 2명, 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프랑스·캐나다·에티오피아·카메룬·이집트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이 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788명, 경기 708명, 인천 137명 등 수도권이 총 1633명이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280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5명으로, 전날 341명보다 4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195명 늘어 누적 33만853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05명 늘어 총 2만4751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29%(1567만8187명 중 35만8412명)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