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태 새누리당 국회의원

[미디어펜=김규태기자] 김기종은 정치적 테러범, 문재인은 정치적으로 확대 말라? 김진태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에 대한 테러를 벌인 김기종이 종북세력 그 자체이며, 이에 대하여 정치적으로 확대해석하지 말라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를 비판하고 나서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김기종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화협 모임에 참석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에게 25cm 길이의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바 있다. 현재 김기종은 검경의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김진태 의원은 7일 SNS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김기종은 종북세력 그자체인데 종북세력과 연계됐냐는 건 동어반복이다”고 밝히며, 이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에 대해서는 “김기종은 정치적 테러임을 분명히 했는데 문재인이 정치적으로 확대하지 말란다고 개인돌출행동이 되나”라고 지적했다.

   
▲ 김진태 의원 SNS 페이스북 페이지의 해당 발언. /사진=페이지화면캡처 

김기종 본인이 스스로 정치적 테러임을 분명히 밝혔는데, 문재인 대표가 정치적으로 확대하지 말라고 주장한다고 개인적인 돌출행동으로 치부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앞서 리퍼트 미국대사에 대한 김기종의 테러 사고가 일어난 지 수시간이 지났던 5일 오후 12시경, 김진태 의원은 SNS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미대사사건을 개인돌출행동으로 몰고가려는 시도가 있지만 범인은 종북단체소속이고, 방북도 수 차 했다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진태 의원은 “김기종이 대체 누구의 지시를 받고 왜 이런 짓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며 주장했다.

   
▲ 김진태 의원 SNS 페이스북 페이지의 해당 발언. /사진=페이지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