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IA 타이거즈가 선수 6명을 방출했다.

KIA 구단은 28일 투수 심동섭, 차명진, 변시원의 웨이버 공시를 KBO(한국야구위원회) 사무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투수 백미카엘, 내야수 최승주, 외야수 김연준의 육성선수 말소도 요청했다.

이번에 방출된 선수들 명단 중에는 심동섭과 차명진이 눈에 띈다.

   
▲ 사진=KIA 타이거즈


2010년 KIA의 1라운드(전체 3번) 지명을 받고 프로 데뷔한 심동섭은 좌완 불펜 투수로 자리잡아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50경기 이상 등판한 시즌이 5차례나 됐다. 하지만 군 복무와 부상으로 2018년 이후 1군 무대에 모습을 나타내지 못했고, 이번에 팀을 떠나게 됐다.

심동섭은 통산 339경기 등판해 14승 15패 10세이브 67홀드, 평균자책점 4.94을 기록했다.

2014년 KIA의 1차지명을 받은 차명진은 1군 무대에는 14경기밖에 등판하지 못했고 3승 2패, 평균자책점 6.14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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