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기자] 프로야구 시범경기 시즌이 개막했다. 향후 7개월 간의 2015 프로야구 시즌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올해부터 프로야구는 10개팀으로 확대 재편되어 시즌에 임한다. 새로이 프로야구 구단으로 들어온 KT와 김성근 감독을 영입한 한화 등의 경기력이 시범경기 초미의 관심사였다.

한화 이글스는 무명선수들의 대반란으로 표현될 정도로 확 달라진 경기력을 보이며 LG 트윈스에 9 대 3 승리를 거두었다. 김성근 감독의 지도와 맞물려 젊은 피가 이끈 의미 있는 첫 승이라는 분석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 2015년 3월 7일 시범경기 경기결과. /사진=네이버프로야구 경기결과 화면캡처 

디펜딩챔피언인 삼성 라이온즈은 두산 베어스에게 4 대 9로 패했다. 첫 홈런으로 결승포를 기록한 루츠를 앞세운 두산 베어스의 타선은 10안타 9득점을 기록하는 등 선수들 전반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SK 와이번스는 롯데 자이언츠에 2 대 1로 신승을 거두었다.

넥센과 NC는 KT와 기아 타이거즈에게 각각 5 대 0, 2 대 1로 승리를 거두었다.

각 팀의 승리 투수는 다음과 같다.

NC 다이노스 (이재학)
넥센 히어로즈 (문성현)
한화 이글스 (탈보트)
두산 베어스 (유희관)
SK 와이번스 (정우람)

8일에는 7일 시범경기 1회차에 붙었던 동일한 팀끼리 재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