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연합뉴스는 KT가 29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어 지난 25일 발생한 인터넷 접속 장애에 대한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내용은 이날 오후 중 발표될 예정이다.

   
▲ KT 로고./사진=KT 제공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긴급 이사회에서는 이번 장애에 따른 피해 보상안이 의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기업 가입자와 별도로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보상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으나 세부 내용은 이날 오후 예정된 정부 조사 결과 발표 이후 공개될 것으로 전해진다.

구현모 대표는 회의에서 이번 장애에 대해 사과하고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나머지 이사들은 사태의 엄중함을 지적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이사진은 2018년 KT 아현 화재 당시의 전례와 마찬가지로 적극적인 보상의 필요성도 충분히 인식했다는 전언이다.

이와 관련, KT는 다음 주 중 신고 센터를 개설해 피해 신고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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