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서 29일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단일 최대주주인 비덴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7.55% 오른 1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빗썸코리아 지분을 가진 위지트(10.03%),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9.22%) 등도 크게 올랐다.

이날 상승세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한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대량 매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7300만원대를 회복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국 증시에 상장한 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소식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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