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1 시즌 KBO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와 최고의 신인선수는 누구일까.

KBO 최우수선수(MVP) 및 신인상 투표가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구단 지역 언론사의 취재 기자를 대상으로 3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우선 MVP 후보는 규정이닝 또는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거나, 개인 타이틀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의 모든 선수가 대상이 된다.

   
▲ 사진=KBO


신인상 후보는 KBO 표창규정 제7조 KBO 신인상 자격 요건에 따라 2021년에 입단한 선수 및 최근 5년 이내(2016년~2020년) 입단한 선수 중 2021 시즌 전까지 누적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 이내였던 모든 선수가 대상이 된다. 단,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되었던 선수는 신인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 MVP 수상 후보로는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225개)을 작성한 두산 베어스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두산 베어스), 세이브 1위 자리를 탈환하며 삼성 라이온즈의 뒷문을 굳게 지킨 마무리 투수 오승환, 타격 부문에서 두루 좋은 성적을 내며 KT 위즈의 상위권 성적을 이끈 강백호 등이 꼽힌다.

신인상 후보는 KIA 타이거즈 신인 투수 이의리, 롯데 자이언츠 2년차 투수 최준용이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투표는 정규시즌 종료 다음날인 31일 오전 9시부터 포스트시즌이 시작(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되는 11월 1일 오후 2시까지 실시된다.

투표 방법은 MVP의 경우 1위부터 5위까지, 신인상은 1위부터 3위까지 순위를 정해 투표한다. MVP는 투표 순위 별로 1위에게 8점이 부여되고 2위부터 5위까지는 순차적으로 4, 3, 2, 1점이 주어진다. 신인상은 1위 5점, 2위 3점, 3위는 1점의 점수를 얻게 된다. 선수 별로 받은 점수를 합산해 최고 점수를 얻은 선수가 MVP와 신인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된다.

2명 이상의 선수가 동일한 최고 점수를 획득하게 되면 1위 표를 더 많이 획득한 선수가 최종 수상자로 결정된다.

MVP와 신인상 수상자는 11월 29일 열릴 예정인 '2021 신한은행 쏠 KBO 시상식' 현장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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