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축하공연, 시상, 럭키박스 추첨식 등 통해 임직원 노고 치하
[미디어펜=조한진 기자]경계현 삼성전기 사장이 "나도 일하고 싶고, 누구나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최고의 성장기업, 모두에게 가슴뛰는 기업이 되자"고 당부했다.

경 사장은 1일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삼성전기 48주년 기념식에서 "작년 이 자리에서 우리가 만든 삼성전기의 미션과 비전을 발표했다. RiGHT실천으로 회사의 실적 및 다양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 경계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1일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있다. /사진=삼성전기 제공

삼성전기의 RiGHT는 Respect all(모두존중), Integrity first(정도중심), Growth mind(성장 마인드), Harmony with(하모니), Technology for Great(기술중시)의 뜻을 담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 사장, 수상자 등 일부만 참석했고 수원, 부산, 세종 등 국내 사업장 임직원들은 실시간 방송으로 함께 했다. 삼성전기는 창립 48주년을 기념해 축하공연, 다양한 시상, 럭키박스 추첨식 등을 통해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삼성전기는 특별한 시상을 준비했다. 기존에는 업무성과가 우수한 사람에게 시상했으나 이번에는 회사의 조직문화 변화를 위해 노력한 임직원에게 상을 수여했다. 

부서장 상향평가, 동료 평가, 칭찬횟수 등을 평가해 '소중한 리더상', '소중한 동료상'을, 상호 존중문화 구축을 위해 존댓말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부서에게 '모두의 존중상'을 수여했다. 

   
▲ 삼성전기 창립기념식에서 브리즈컴퍼니팀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제공

시상식도 엄격하고 근엄한 틀에서 벗어나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자리로 만들었다. 동료들이 수장자들을 재치있게 축하하는 기념영상에 수상자들은 강연형식으로 수상소감을 전하며 기쁨을 같이 나눴다.

한편, 삼성전기는 전자부품 국산화를 위해 1973년 설립되어 TV용 부품(튜너,편향코일, 고압트랜스)을 본격 생산하기 시작했다. 창립 당시 임직원 900명, 매출 7800만원 이었으나 현재 국내 1만1500명, 해외 2만5000명의 임직원이 국내 3개 사업장, 해외 5개 생산법인에서 약 8조원대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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