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우시산·형지엘리트와 플라스틱 자원순환 MOU 체결…재활용 섬유 생태계 구축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해양 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일 태광그룹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6월 △울산항만공사 △사회적기업 우시산 △형지엘리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최근 태광산업 울산공장에서 임직원들에게 친환경 작업복을 지급했다.

   
▲ 지난달 29일 태광산업 울산공장에서 진행된 친환경 작업복 지급행사에 참석한 (오른쪽부터) 박재용 섬유사업본부 대표·변의현 우시산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태광산업 제공

이는 회수한 해양 페트병 등 플라스틱을 '에이스포라-에코'로 재생산해 만든 원사로 제작한 것으로, 양사는 친환경 재활용 섬유시장 확대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태광그룹은 박재용 태광산업·대한화섬 대표와 홍경락·홍정윤 노조위원장이 ESG 경영에 노사가 협력·동참한다는 내용의 협약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탄소중립·지속가능 경영사례·ESG경영 노사합의 우수사례를 발굴 및 전파할 것"이라며 "이번 작업복 제작에 이어 향후 생산될 원사는 우시산과 형지엘리트에서 의류 및 에코백 등 친환경 상품으로 개발·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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