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KB국민카드는 지난 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현지 법인 KB대한 특수은행의 당카오(Dangkao) 지점을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 지난 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KB국민카드 캄보디아 현지법인 'KB대한 특수은행'의 '당카오(Dangkao) 지점' 개소식에서 공상연 KB대한 특수은행 법인장(사진 왼쪽 네번째)과 촘 물세레이(Chhorm Moulserey) 당카오지점 지점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지점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국민카드 제공


당카오 지점은 KB대한 특수은행의 3호 지점이다.

KB국민카드의 첫 해외 자회사인 KB대한 특수은행은 앞서 작년 2월에 센속 지점, 이어 올 초 츠바암퍼 지점을 개설한 바 있다. 

이번에 문을 연 당카오 지점은 수도 프놈펜 서남부에 공업단지와 주거단지가 형성된 지역으로, 주택담보대출 수요와 공업단지 입주 기업의 운영자금 수요가 기대되는 곳으로 전해졌다. 

KB대한 특수은행은 당카오 지점에서 △부동산담보대출 △신차·중고차 할부금융 △신용카드 등 현지 법인이 특수은행으로서 취급할 수 있는 모든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KB대한 특수은행의 지난해 영업자산은 1649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24억원이다. 올해 들어 9월까지 영업자산이 2379억원으로 성장했고, 당기순이익은 50억원을 기록했다.

KB국민카드는 "캄보디아 현지 법인은 코로나19의 영향에도 안정적인 영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캄보디아 특수은행 중 대출자산 1위로 올라서는 등 지속적이고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에 문을 연 당카오 지점도 기존 지점들의 운영 경험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바탕으로 조기 안착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