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중동 4개국 성공적인 순방을 마치고 무사히 귀국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9일간의 중동 4개국 순방을 마치고 9일 오전 귀국했다.

박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은 중동 우방과 돈독한 관계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실사구시’의 경제 협력을 증진하는 정상외교의 전형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박대통령은 1일부터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4개국 방문을 강행군,  각국 수반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건설과 보건의료, 정보통신기술, 식품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

중동 건설시장 진출 40주년과 해외 건설시장 진출 50주년에 맞춰 순방한 중동 4개국에서 박근혜대통령은 중동과 경제협력과 외교 문화 교류의 깊이를 다지고 폭을 넓히는 등  정상외교의 격식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대통령은 한국형 중소형 ‘스마트’ 원전 수출과 이슬람권 음식인 할랄 식품의 세계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보건 의료 협력 확대 등 4개국에서 44개의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괄목한 성과를 이뤄냈다.

청와대는 박대통령이 이번 중동 4개국 순방의 정상과 회동에서  '보여주기'식의 양해각서 양산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후속 노력을 경주하자고 각국 정상들과 합의한 것에 높은 의미를 부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