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22개 모바일 앱 서비스 통합 개발·관리
표준 플랫폼 도입해 프로세스 단일화
코딩·작업 내역 라이브러리 구축해 생산성↑
프로젝트 완료시 전문 개발자 없이 빠른 개발 가능
[미디어펜=박규빈 기자]CJ대한통운이 ‘모바일 앱 통합 관리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에 박차를 가한다.

CJ대한통운은 2일 다양한 모바일 앱들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앱 통합 관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 CJ대한통운 직원이 '모바일 앱 통합 관리 프로젝트'에 입각해 태블릿 PC로 작업하는 모습./사진=CJ대한통운 제공

이는 고객이 실시간으로 배송 현황을 조회 할 수 있는 'CJ대한통운 택배 앱', 화물 운송을 원하는 화물주와 화물차주를 연결해주는 'CJ대한통운 헬로(HELLO) 앱' 등 모바일 앱 서비스를 통합 개발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함이 목적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 되고 근무 공간의 제한이 줄어들면서, 모바일 환경 구축이 중요시 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CJ대한통운은 모바일 앱 관리 통합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 서비스 활성화는 물론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CJ대한통운은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유라클에서 개발한 모바일 표준 플랫폼 '모피어스(Morpheus)'를 도입한다. CJ대한통운에서 제공하는 22개 앱 서비스들은 모피어스를 활용해 중앙에서 통합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복잡했던 개발·운영 프로세스를 모바일 표준 플랫폼을 도입해 단일화한다. 기존에 진행했던 코딩과 작업 내역을 저장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도 구축해 개발 생산성을 높인다. 

이에 따라 신규 앱 개발이나 기존 앱 기능 향상과 같은 고난도 업무도 전문 개발자 없이 구축 가능해지게 되며, 개발부터 배포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대폭 감축된다.

또한 CJ대한통운에서 운영하는 22개 앱 서비스의 UI(User Interface)와 UX(User Experience)를 표준화해 사용자가 일관된 디자인·사용자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이러한 표준화 작업 및 하나의 통합 시스템을 통해 앱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게 돼 고객과 임직원 모두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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