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도 1억원 축소, 연소득 100% 이내 조정 이어 추가책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는 오는 6일부터 연말까지 고신용자(KCB 820점 초과)를 대상으로 마이너스통장 대출 상품의 신규 및 증액 신청을 중단한다고 3일 밝혔다. 

   
▲ 사진=케이뱅크 제공


중저신용자(KCB 820점 이하)는 신규 신청 및 증액 등에 대해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고신용자 고객들의 마통 연장은 허가한다는 입장이다.

마통은 직장인 대상으로 한 대출 상품으로 최대 한도는 1억원이다. 케뱅은 지난달 2일 이 상품의 대출 최대한도를 1억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한 데 이어, 같은 달 8일부터는 개인 한도를 연 소득 100% 이내로 적용하는 등 고강도 조치를 내놓은 바 있다. 

케뱅 관계자는 "은행권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침에 동참하면서도, 중저신용 고객들의 이자부담 경감, 전세대출 등 실수요자 대출 활성화 등은 더욱 적극적으로 시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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