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스페인어과 졸업 28, 29, 30대 총동문회장 역임
[미디어펜=이다빈 기자]한국외국어대학교는 오는 4일 오전 11시 한국외대 스마트도서관 휠라 아쿠쉬네트 홀에서 권순한 소이상사 회장의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수여식이 있을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 권순한 소이상사 회장./사진=한국외대


권순한 회장은 1983년 ‘소이상사’를 설립, 방사선·의료기기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조·무역회사로 성장시키면서 대한민국의 수출 시장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을 듣는다.

권 회장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한국수입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통령상, 보건사회부 장관상, 무역의날 석탑산업훈장, 무역진흥상을 수상했다. 또 무역·기업인으로서 민간 외교 분야에서 각국의 무역 발전과 대외 통상협력 활동에 기여하며 대만 경제훈장, 이탈리아 기사작위훈장, 루마니아 산업최고훈장을 수훈했다.

권 회장은 한국외대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28, 29, 30대 총동문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주한 코스타리카 명예영사로 재임하고 있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권순한 회장은 대한민국 수출·무역의 역사와 함께한 장본인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공헌했다“며 ”모교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2011년부터 6년간 총동문회장을 역임하면서 대학교육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훌륭한 기업 경영인이자 자랑스러운 동문이다"며 학위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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