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욕설논란을 잊어 대중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이태임이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 사실상 하차 수순을 밟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 진심원조 통닭집 둘째딸 이순수 역으로 출연중인 이태임이 이번주와 다음주 방송에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번주 방송분인 17·18회는 물론 다음주 19·20회에도 그녀의 출연분은 없다. 

   
▲ 사진=SBS

이태임은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도중 예원에 심한 욕설을 했다는 것이 알려진 직후 건강상의 이유로 드라마 촬영을 한 차례 미룬 바 있다. 지난 5일 촬영분은 8일 방송에 등장했다. 그러나 이후 대본에 그녀 분량이 없어 관계자들은 ‘사건이 확대됨에 따라 사실상 하차했다고 보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다음 주까지 출연 분량이 없는 것은 이태임 측이 건강상의 이유로 요청한 데 대한 제작진의 배려”라며 “심신을 추스려야 하는 까닭에 제작진에 촬영 분량 조율을 요청했고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본다. 사실상 하차는 건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태임은 촬영 중 예원에게 일방적으로 욕설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하차했다. 논란이 커지자 한때 해당 프로그램을 폐지한다는 설도 불거졌으나 MBC가 “논의조차 한 적 없다”고 밝히면서 무마된 상황이다.

또한 이태임이 출연하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역시 2%대의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꾸준히 조기종영설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