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 뉴스팀] 최란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 미국에서 전격 리메이크된다.

9일 드라마 제작사 골든썸픽쳐스는 "배우 조승우, 이보영이 출연한 '신의 선물-14일'이 미국 선더보드사를 비롯해 마룬5, 머라이어 캐리, 제니퍼 로페즈 등이 속한 세계 최고의 에이전시인 CAA와 손잡고 미국판으로 다시 만들어진다"고 알렸다.

   
▲ 최란 작가가 집필한 '신의 선물-14일'이 미국에서 전격 리메이크 되기로 결정됐다/신의 선물-14일 포스트

제작사는 "'신의 선물' 측이 지난 해부터 리메이크를 두고 미국 측과 협상을 벌였다"며 "이 달 초 미국 측에서 최종적으로 저작권을 가진 최란 작가의 동의서를 요청해 이를 전달하면서 리메이크 진행이 급물살을 탔다"고 전했다.

이어 "최란 작가는 리메이크작에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드라마의 리메이크 소식과 함께 최란 작가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란 작가는 현재 인명 구조대의 이야기를 다룬 '세이버'를 준비하고 있다. 5년 이상 준비한 작품으로 이미 대본 집필을 절반 이상 마쳐 완성도가 높은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물론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3월 방송된 '신의 선물-14일'은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타임슬립 드라마로 탄탄한 대본과 완성도가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았다.